강훈식 비서실장 사의 표명과 청와대 인사 개편 논의
기사 79건 · 9개 매체 · 9월 21일부터 3일째 · 6시간 전 업데이트 · 아래 제목을 누르면 각 언론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로 바로가기이재명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강훈식 실장이 9월 21일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인 성기홍 수석은 9월 2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렸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시선을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강 비서실장이 비서실장으로서 이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시스는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연이어 장관 후보자직에서 물러나자 여당 내에서 청와대 인사 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커진 것이 사퇴 의사를 밝힌 배경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9월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47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아직 제가 어떻게 할지 결정은 못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을 향해 "우리 비서실장이 오늘 드디어 졸업을 한번 해 보겠다고 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비서실장을 맡아 15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사의 표명 후 청와대 참모진에게 "제 거취와 관계없이 우리의 대오가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며 "저 역시 제게 맡겨진 순간까지 한 치의 빈틈 없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쇄신 의지를 보여주는 인적 쇄신 초강수로 해석되며, 청와대 참모진의 대대적인 인적 개편이 예상된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 대통령의 핵심 참모직인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자리가 공석이 됩니다. 정책실장은 김용범 전 실장이 9월 1일 물러난 뒤 20일째 후임자 지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의 사의 수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며, 순방 이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시스는 보도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이후 야권과 언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 '성남·경기 라인'의 비선 개입 논란, 그리고 강 비서실장과의 파워게임설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는 9월 22일 이런 상황에 대해 "청와대 내부 갈등설 류의 근거 없는 악의적 추측성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퇴가 마땅한 절차임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사의 표명이 '경기-성남 라인' 비선실세의 책임 회피 수단으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강 비서실장이 이번 인사검증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장관급 인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번 사태가 비서실장 한 사람의 책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며, 청와대를 좌지우지하는 '경기-성남 라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경기-성남 라인'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강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인사 잡음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비서실장이 사의를 밝힌 것은 '책임 정치'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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