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참피' 제주·남부에 비바람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
기사 41건 · 8개 매체 · 10월 20일부터 9일째 · 1일 전 업데이트 · 아래 제목을 누르면 각 언론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로 바로가기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지방에 10월 23일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고, 제주에는 나흘간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참피는 10월 26일 새벽 3시쯤 서귀포 남남동쪽 약 23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습니다.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발령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해양경찰서는 태풍 북상으로 해상 기상악화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0월 22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취약지역 안전관리와 단계별 비상근무 등 대응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10월 23일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24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오후 6시를 기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SBS는 참피가 지나간 타이완에서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참피가 북상하는 동안 제주에서는 강풍에 도로 중앙분리대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고 맨홀이 역류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4일에만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25편이 결항했고,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모두 전면 통제됐습니다. 25일 오전 4시에는 제주도남쪽바깥 먼바다의 풍랑경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됐습니다.
26일 새벽 3시쯤 참피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23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고,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경향신문은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의 태풍경보가 해제됐고 풍랑경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 동부·남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는 물결이 5m 이상으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고 전했습니다. 나흘간 제주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연합뉴스는 23일부터 26일 오전 8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의 누적 강수량이 415.5mm라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은 참피가 1951년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가운데 가장 늦은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10월에 발생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가을 태풍은 2014년 '봉퐁' 이후 12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26일 비구름이 물러난 뒤 2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7도로 27일보다 5~10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JTBC는 26일 '인파'라는 또 다른 태풍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온대저기압: 온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으로, 태풍이 육지나 찬 바다를 만나 세력이 약해지면서 변질되기도 합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해양 사고 위험이 예상될 때 국민에게 미리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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