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기사 69건 · 7개 매체 · 9월 13일부터 11일째 · 1일 전 업데이트 · 아래 제목을 누르면 각 언론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로 바로가기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3.75~4.00%로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금융시장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한국 시간으로 9월 17일 새벽에 열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통화 긴축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연준 위원 대다수는 2026년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금리를 현 3.5~3.75% 수준에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2.5%로 반영했습니다. 뉴시스는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추가 인상 가능성에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2명은 9월 16일(현지 시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그랬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하며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는 제목에서 미국 대형은행들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일제히 우대금리를 7%로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의 2026년 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물가와 집값 불안, 미국의 긴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국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권에서 나옵니다.
조선일보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세계 금융시장도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금리가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돈을 미국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지는데, 미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이자도 많이 주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국제 유가마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자, 신흥국에는 '고유가·강달러·고금리'라는 3중 부담이 닥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9월 17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찬진 원장 주재로 열린 이 회의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결정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살피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9월 17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1포인트(1.02%) 상승한 6786.3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9월 16일보다 0.91%(61.05포인트) 오른 6779.02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금리 인상분이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예상보다 충격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미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들이 상승 마감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증시와 국채 가격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매파적 신호 이후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는 9월 17일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앞으로 미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감을 갖고 점검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연준보다 앞서 금리를 인상했으며, 일본 또한 9월 18일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됩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금리 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정부 재정에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는 한국은행이 11월에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인상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9월 20일(현지 시간) 중간값 기준 연준의 중립금리 추정치가 3.1%에서 3.25%로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준금리: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준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중립금리란 잠재성장률을 달성하면서도 경제가 과열되거나 침체되지 않도록 하는 이론적인 금리 수준을 의미합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50일 앞두고 금리 인상이 유력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사이에 갈등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금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습니다. 반면 워시 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뉴시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상에는 반대하면서도 금리 인상 직전 워시 의장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원하는 대로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연준이 정치적 이유로 금리를 올렸다고 주장하며 "미국 금리는 1% 이하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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