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DMZ 지뢰 폭발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단…지뢰지대 제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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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로 바로가기합참은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 때문이라고 10월 5일 최종 판단했습니다. 군은 10월 5일 낮 12시 51분께 폭발 원인이 된 MDL 이남의 북한군 지뢰지대를 제거하는 작전에 나섰고, 북한에는 부상 장병에 대한 사과와 지뢰 제거를 촉구했습니다.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육군 중장)은 10월 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에서 9월 21일 육군 25사단 DMZ 폭발 사고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권 차장은 "북한이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반보병지뢰에 의해 MDL 이남에서 정상적인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차장은 합동 현장조사 TF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유엔사와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 조사 결과와 10월 2일 접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한 최종 수사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GPS를 이용한 결과 3개 지점이 MDL 이남 10여m로 확인돼, 유엔사와 합동정보조사팀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권 차장은 말했습니다. 국과수 1, 2차 성분검사에서는 TNT와 갈색 이물질, 열경화성 수지 성분이 발견돼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들의 몸에서 나온 파편도 과거 임진강에서 수거한 북한 지뢰와 비교 감정했더니 동일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고 권 차장은 밝혔습니다. 또 권 차장은 유엔사가 해당 지뢰를 인위적으로 위치시킨 것으로, 설치 시기는 12개월 이전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MDL 이남에 설치한 지뢰지대를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지뢰 제거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권 차장은 북한을 향해 "이번 지뢰 폭발로 부상당한 우리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정전협정을 위반해 설치한 지뢰들을 즉시 제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작전에 투입된 병력 18명 중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입니다.
군사분계선(MDL):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설정된 남북한의 군사적 경계선입니다.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km씩 설정된 완충지대입니다.
수지반보병지뢰: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사람을 겨냥한 지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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