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사옥 앞 공원 용지 변경 논란에 서울시 반박
기사 5건 · 3개 매체 · 9월 30일부터 2일째 · 2시간 전 업데이트 · 아래 제목을 누르면 각 언론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로 바로가기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예정지 앞 공원 부지가 자족기능시설 용지로 바뀐 데 대해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비판하자, 서울시가 10월 1일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 부지를 매입할 당시에는 인접 부지가 근린공원 용지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신청으로 이 부지는 자족기능시설 용지로 변경되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 부지가 신사옥 부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유 교수가 JYP 신사옥 설계를 맡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유 교수는 9월 29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뉴욕 센트럴파크를 사례로 들며 공원의 가치를 설명했습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유 교수는 "미래세대를 위해 남겨놔야 하는 공원을 자기들(SH)이 당장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상업용지로 바꾼다는 것은 용산공원을 없애고 거기다 주택을 넣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서울시가 계속 미래세대를 위해 공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해온 철학과도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기에 (JYP 신사옥이) 지어지는 것은 거의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10월 1일 해명자료에서 공원용지가 자족시설용지로 변경된 2025년 10월 24일로부터 반년 뒤인 2026년 4월 15일에 JYP 신사옥이 건축 허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3년 9월 4일 분양공고에는 주변 토지의 토지이용계획이 바뀔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공원용지가 자족시설용지로 변경된 6개월 후 건축허가를 진행한 사실을 볼 때, 토지주(JYP)가 SH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주장은 적절하지 않다"며 "서울시는 JYP 신사옥 건립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용산공원에 청년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유 교수의 주장에 서울시는 "두 개발은 법적 근거와 공공성, 사업목적, 공원에 부여된 법적지위 등이 전혀 다른 사업으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시는 SH(사업시행자)와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통해 공원용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학교시설 설치 비용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은 공원·녹지를 개발사업면적의 1% 범위에서 축소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JYP는 최고 19층 높이의 건물이 신사옥 앞에 들어설 경우 신사옥을 짓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JYP는 신사옥 사업과 관련해 "향후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근린공원 용지: 도시계획시설 중 하나로,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성되는 공원 부지입니다.
자족기능시설 용지: 공동주택은 제외하고 업무시설과 호텔, 전시장,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용지입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유현준 교수는 "공원 부지를 편의상 다른 용도로 바꾸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고, 당장의 필요에 따라 미래 세대를 위해 남겨둬야 할 공원을 다른 용도로 바꾸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 개발과 법적 근거·공공성·사업목적이 달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SH는 용도 변경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며 학교 용지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뉴시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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