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에도 주택담보대출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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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로 바로가기8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두 달째 줄어 넉 달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오히려 증가 폭을 키워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9일 '2026년 8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8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두 달째 줄어 넉 달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었습니다. 전 금융권 기준으로도 8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2조원대로 크게 둔화했습니다. 다만 2026년 1~8월 누적 증가액은 38조 원으로, 2025년 한 해 증가액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신용대출은 주식 투자용 '빚투' 수요가 가라앉으며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4조 원 늘어 증가 폭이 7월 3조 5000억 원에서 5000억 원가량 확대됐고, 잔액은 역대 최대인 952조 5000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5월 이후 수도권에서 주택 거래가 늘어난 데다 7~8월 입주 물량까지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진 결과로 보입니다.
8·13 부동산 대책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라는 정책 변수에도 불구하고 주담대는 오히려 늘어난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흐름을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책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봤습니다.
가계대출: 개인이 생활비나 주택 구입 등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돈을 말합니다.
주택담보대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대출을 말합니다.
신용대출: 담보 없이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대출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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